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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 맛집 추천, 음식 종류별 크로아티아 맛집 투어 -메인디쉬

by 말마니오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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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크로아티아 음식들 중 먹어볼 만한 음식들과 디저트류를 몇 가지 추천했던 포스팅이 있었죠. 이 포스팅에서 언급된 음식들을 중심으로 자그레브에서 먹어볼 만한 음식점을 몇 곳 추천하는 자그레브 맛집 추천 포스팅입니다.

맛집추천

크로아티아 음식들 중 제가 먹어보았던 음식들을 중심으로 여행중 먹어볼 만한 음식들을 추천한 글의 포스팅은 하단에 링크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3.06.09 - [분류 전체 보기] - 크로아티아 음식 추천 BEST4

 

크로아티아 음식 추천 BEST4

크로아티아는 해안선을 따라 길게 위치하는 국가답게 해산물이 풍부하고 주변국으로부터의 영향을 받는 다양한 형태의 음식들이 많은 국가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음식 중 먹어볼 만한 음식 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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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어보셨다면 이 음식들을 어디에서 먹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자그레브 맛집 추천 리뷰입니다. 자그레브 내의 모든 식당을 다 가본 것은 아니고, 주관적인 기준을 적용한 것이니 절대적인 맛집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았던 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글의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첫 번째 포스팅은 메인디쉬로 먹을 수 있는 4개의 가게를 골랐습니다.

상단 구글지도에서 메뉴별로 식당을 구분하여 찾으실 수 있습니다.
플제스카비차(Pljeskavica) : 자주색 마커
크리니리조또(Crni Rizot) : 노란색 마커
브루데(Brodet) : 카키색 마커
파스티카다(Pasticada) : 다홍색 마커

  • Plac Kitchen & Grill | Dolac 2,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를 취급하고 전통 크로아티아식 햄버거 요리인 프레스카비차도 취급하는 음식점입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어느 정도 입소문이 나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크게 음식맛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기자체가 굉장히 신선한 고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패티맛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플제스카비차와 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특히 플렛브래드 식감이 매우 쫄깃한 전통 크로아티아식 플제스카비차의 빵에 가깝습니다. 치아바타와 매우 유사하며 담백한 맛을 냅니다. 자그레브 대성당과 엄청 가까운 위치라 관광 중에 들르기에도 위치상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 Pečenjara "Ćevapi u somunu" vl. Edin Vaiti | Vlaska ul. 19,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진 않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은 크게 3~4종류 정도인데 만들어지는 빵과 양에 따라 사이즈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작은 사이즈인 Cevapi small을 먹었는데 여성분들에게는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Cevapi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버거류에 비교해서 본다면 엄청 심플하고 플제스카비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뭐 없습니다. 다만 이 집의 장점은 빵이 매우 매우 매우 맛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일반적인 햄버거를 상상하고 방문하신다면 완전 비추입니다. 하지만 간단하고 담백하게 크로아티식 빵과 패티를 먹고 싶은 분들이라면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는 매우 좋습니다. 가격은 매우 저렴합 편입니다.

  • Restoran "Ribice i tri točkice" | ul. Nikole Tesle 17,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다른 음식을 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일단 크르니 리조토로는 꽤 만족스러운 맛을 선사한 가게입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가게로 크로아티아처럼 해안가에 있는 국가들이 대체적으로 그렇듯, 간간한 간이 되는 곳이니 짠 음식 싫어하시는 분들은 소금을 살짝 덜 넣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서빙하는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고, 무엇보다 한국인인 것처럼 보이면 센스 있게 먼저 소금에 대해 물어보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크르니 리조토는 비린맛이 너무 심하지 않고, 딱 우리가 상상한 해산물 들어간 오징어리조토 맛입니다. 무난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집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Canzona - Trattoria | Švearova ul. 9,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관광지 밀집지역에선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 리조토부터 파스타, 피자까지 주로 이태리스타일 요리를 하는 집인데 리조토가 진짜 맛있음은 물론 가격도 꽤 합리적이라 여행자들에게는 행복한 한 끼가 되는 집입니다.

    유럽여행에서 대체적으로 이런 식의 캐주얼한 가게가 그렇듯 살짝 간들은 짠 편이니 주문할 때 소금 살짝만 줄여달라고 말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쫀득한 식감의 뇨끼도 매우 별미였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 비노돌 | ul. Nikole Tesle 10,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비노돌은 자그레브의 수많은 식당들 중 구글지도에서 검색해 보면 몇 안 되는 한글표기가 이루어진 가게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그만큼 많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는 식당이라는 의미입니다. 저는 브루데 맛집으로 이 곳을 소개하고 있지만 비노돌은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곳입니다. 

    브루데 이외에도 트러플파스타나, 크르니 리조또등이 평이 좋은 편이고 브루데 역시 비리지 않고 산뜻한 맛이 매우 가볍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에서 먹었던 브루데들이 다소 향이 거부감이 살짝 드는 곳도 있었던 반면 비노돌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브루데의 메뉴명은 Brudet od grdobine s kozicama, dagnjama i palentom로 되어있습니다. 새우와 홍합이 들어있고 생선도 있는데 종류는 잘 모르겠습니다. 

  • Restoran "Kod Pere" | Croatia, Ul. Cvjetka Rubetića 25,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파스티카다를 비롯한 여러 음식들이 꽤 괜찮은 식당, 크로아티아 식당 대부분이 한 가지 단일 메뉴로 유명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식당 역시 여러 음식들의 맛이 괜찮은 편인데 그중 가장 잘 먹었던 음식이 바로 이 파스티카 다였던 곳. 식당 분위기도 음식맛도 괜찮은 것은 물론 서버들도 엄청 친절해서 다음에 또 와야지 다짐했던 곳이지만, 이후에 다시 들르지 못해서 아쉬웠던 몇 안 되는 식당입니다. 함께 곁들여지는 뇨끼가 엄청 맛있습니다.

  • Vallis Aurea | Tomićeva ul. 4,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외관과 내부의 인상이 꽤 다른 식당으로 인테리어 자체는 크로아티아 고전방식인듯 했습니다. 바깥은 그냥 일반 가게같았는데 내부가 좀 인상적이었다는 특징이 있으며, 서빙되는 음식도 파인다이닝까진 아니지만 꽤 잘 갖추어 서빙이 됩니다. 음식맛도 괜찮은 편이지만 약간 가격은 있는 편에 속하는 레스토랑입니다. 파스티카다 이외에 디저트류에 치즈케이크가 있었는데 의외로 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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