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성의 진화단계를 설명할 때 사용되는 여러 단어들 중 별의 탄생지에 해당하는 용어인 네뷸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뷸라(Nebula)의 어원은?
네뷸라는 우리말로 성운이라는 단어로 사용되곤 합니다. 원래 이 단어는 라틴어 명사 Nebula에서 기원한 단어로 원래 뜻은 아지랑이입니다. 별이 만들어지기 전의 단계인 성운이 구름이나 안개 같은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여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성진화단계에서의 네뷸라는?
천문학 용어에서의 네뷸라는 우주공간에 존제하는 가스와 먼지들을 지칭합니다. 보통 수소와 헬륨등 별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우주에 존재하게 되는데 이 먼지들이 우주공간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아 한 곳으로 뭉치게 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원시성입니다. 원시성이 항성들의 탄생단계에 속하기 때문에 네뷸라는 그 이전의 단계, 즉 별이 생성되기 위한 조건들이 우주에 존재하는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항성의 탄생 시까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행성이나 소행성, 그리고 혜성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네뷸라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니?
네뷸라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물질은 수소와 헬륨입니다. 그외에 탄소나 질소, 산소 같은 다양한 성분들이 존재하는데 네뷸라를 형성하는 구성성분에 따라 네뷸라 자체의 특성이 달라지게 됩니다. 어떤 성분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가에 따라 네뷸라의 색, 모양은 물론 전체적인 형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성운의 구성 성분 중 수소성분이 많은 성운의 경우 붉은 색, 질소 성분이 많은 성운은 녹색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상단 이미지에서처럼 우측은 수소성분이 좌측은 질소성분의 비중이 많기 때문에 부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성운 내에 먼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운이라면 외부에서 보았을 때 짙은 회색이나 푸른색을 띤 회색의 빛을 나타냅니다.
산소가 풍부한 성운인 Messier 57은 녹색과 청록색의 빛을 보여주는데 Messier 57은 산소가 풍부한 성운으로는 거의 유일한 예이기도 합니다.
※ The Ring Nebula (Messier 57)와 The Helix Nebula (NGC 7293)는 네뷸라 단계의 성운이 아니라, 행성상 성운의 단계입니다. 단지 성분에 따른 컬러를 설명하기 위해서 차용한 이미지입니다.
※ 항성이 만들어지기 전 단계에 해당하는 네뷸라는 보통 구름의 형태이며 예로 사용된 이미지의 첫번째 두번째가 해당합니다.
네뷸라(Nebula)는 별이 탄생하는 탄생지이다.
네뷸라는 산소, 탄소, 수소, 질소, 헬륨과 먼지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있다.
네뷸라는 구성성분에 따라 다른 색과 형태를 띤다.
댓글